9월 27일 일요일 추석날 일기

추석 한가위 날입니다.

오늘도 저는 아침 일찍 출근 하면서 안개와 함께 길을 걸었네요.

일요일 아침 주일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거주인들과 선생님들 총총 교회로 향하는데 그 자욱하던 안개는 말끔히

사라지고 이보다 더 맑을 순 없는 하늘이었어요.

예배를 마친 후에는 놀이방에서 ‘추석차례상차리기’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생활한복을 입은 거주인들이 차례상을 차리는 모습이 얼마나 진지한지요 ^-^~~

차례상에 올린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즐겁게 보내는 동안 벌써 점심시간...

점심은 풍성한 나물로 장식된 비빔밥 ^^^

얼마나 맛있는지 금방 한 그릇을 비웁니다. ~~~~ 아 ! 배불러라 ㅋㅋㅋ...

오후에는 추석맞이 프로그램으로 생활한복 사진찍기 및 투호놀이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서툴러 보이더니 두 번째 부터는 그래도 통에 넣은 사람이 제법 많네요.ㅎ

투호놀이와 사진촬영을 마치고 호실로 돌아오니 치킨과 음료수, 과일 등

푸짐한 간식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

늘 한가위 같아라라는 우리 속담이 있는데,

만약 오늘 같이 늘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다면 우리 몸매도 푸짐해 지겠죠 ^&^~~~

오늘 한가위 달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지구와 가까이 근접해서 크게 보인다네요.

보름달 보며 소원 비시고 우리 모두 소원 성취 합시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