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9월 26일 토요일 이야기

강미란 0 1101

 

하늘은 높고 말은 포동포동 살찐다는 수확의 계절,

그 중에서도 가장 풍요롭다는 추석 한가위를 하루 앞둔 날입니다.

 

아침 자욱한 안개가 애명동산을 뒤덮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청명한 가을 하늘을 드러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거주인들은 호실에 돌아와 깨끗이 양치를 하고

몇 몇 거주인은 산책길에 나섭니다.

오전엔 호실에서 주로 TV시청을 하며 보냈고,

점심시간엔 소불고기덮밥이 나와 우리 모두 풍성한 한 끼를 즐겼습니다.^&^ ~~~

 

오후에 추석을 맞이해 윷놀이 한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거주인들 윷가락에 신명을 담아 던져봅니다. “ 모야 ~”

윷놀이 승부 결과에 따라 호실에서 사용하는 물품들을 상품으로 받았는데

아쉽게도 원했던 상품을 못 받고 다른 걸 받은 호실은 다음 기회를 이용해주세요 ㅎㅎㅎ~~~

오후 간식으로는 호실별로 피자 2판과 콜라가 나왔습니다.

불고기피자와 포테이토피자 ~~~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오늘 요양원을 방문하신 보호자분이 있었습니다.

오전 1150분경 배대인씨 동생분이 방문하셔서 잠깐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가셨고,

오후 3시경 민준용씨 어머니 외 2명이 방문, 준용씨를 데리고 집으로 가셨습니다.

내일 귀촌할 예정입니다.

 

지금 이 시간 추석을 집에서 맞이 하는 거주인도 가족들과 즐겁고 단란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겠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귀촌하길 바랍니다.

요양원에 있는 거주인들은 내일 추석날 또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될 뜻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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