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9월2일 수요일 이야기

권경화 1 1166

9월을 접어서 왠지 모를 설레임이 다가옵니다..

올여름이 너무 더워서였을까요...^^

오늘은 가을하늘이기보다는 소나기가

곧쏟아질것 같은 하늘이지만...

낮동안 선선한 날씨가 코앞이 가을일임을

가르쳐주는것 같습니다...

 

수요일 시작합니다...

수요일은 수요예배가 있지요,,,

목사님도 만나고 복지촌, 예다음 친구들도 만나고

교류의 장소이기도 하지요,,,

샘들도 그렇고 거주인들도 그렇고

일주일동안 이야기 꽃이 퐁퐁퐁 샘솟기도 해요,,,

오늘은 또 날씨가 선선하여 예배 마치고

오랜만에 모두 나와서 운동장 돌면서 산책도 했어요,,

잔잔한 발라드음악에 맞추어 발걸음을 같이 하면서

걷는게 이것 또한 행복의 하나겠지요,,,**

 

오후에는 촉탁의 진료가 있는시간이예요,,,

혈당, 혈압도 체크하고 ..

과장님의 밥은 잘먹지예....소리도 정겹구요,,,

김진*, 박준*친구 감기기운이 있어서 진료도 받습니다...

 

오후가 되니 하늘이 깜깜해지는것이 한차례

비가 쏟아질것 같더니....

보슬보슬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비오는 풍경과 빗소리와

잔잔한 음악소리가 ,,,,새로운계절이 옴과

동시에 마음에도 새로운 변화들이 온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감성적이게들 변하잖아요,,,

계절이 가져오는 변화들은 정말 엄청난것 같습니다..

 

참 오늘 코스모스방 임*규 친구가 백내장 수술을 했어요,,,

수술도 잘되었고 내일이면 퇴원할예정이예요,,,

수술받고 나오면서 '아이스크림 사줘,,,,그랬다는데...

퇴원하면 꼭 아이스 크림 사주세요,,,ㅎㅎ

 

오늘도 하얀백지에 ....줄줄줄 써내려갈 이야기가 많네요,,,

한장한장씩 빼곡히 좋은일들만 기록하자구요,,,

비오는 소리들 들으면서 굿나잇,,,,

곧 귀뚜라미 자장가 소리도 들리겠지요,,,

1 Comments
송은숙 2015.09.03 08:43  
백내장 수술이 많아 지는걸 보니 거주인분들의 나이도 많아진걸 느낍니다.
나이 앞에서는 누구도 어쩔 수 없다는데 걱정입니다.
모두들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