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8월 9일 일요일 이야기

강미란 0 1204

 

어제 그토록 장대처럼 내리던 빗방울,

그토록 큰 천둥소리는 처음인듯  ~~~

최근 들어 우리가 살고 있는 안동의 온도가 전국 최고를 기록한 날도 있었는데

그 빗물이 뜨거워진 대지를 식혀선지 조금은 선선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어제가 바로 입추였다는 거 다 알고 계신가요 ~~~

 

오늘은 주일입니다.

우리 요양원 거주인들과 선생님들 애명교회로 총총...

오늘은 목사님이 설교와 함께 그에 맞는 성경구절을 영상과 함께 보여 주셔서

거주인들의 집중도가 훨씬 높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영상을 많이 준비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_^

 

오후에는 호실별로

국화, 수선화, 코스모스, 백합, 해바라기는 TV 시청

목련은 구연동화, 개나리는 색칠하기를 하며 지냈습니다.

 

지금 거주인들 중에 4명이 귀가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뜻깊은 시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고대합니다 ^&^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도 곧 다가올 가을 앞엔 꼼짝 못하겠죠?

남은 여름날들 동안 이 계절에만 할 수 있는 일들 마음껏 즐기며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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