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봄날의 화요일..

권옥화 0 1424

봄 장마인듯.. 몇일 동안 궂은 날씨에 몸과 마음도 무거웠던거 같아요.

다행히 오늘은 지난 밤 비가 그치고, 안개가 가득하여..일기예보처럼 맑아진다기에~ 믿어도 될까? 라는 의문이 가득한

아침이었어요. 조금은 새초롬하고..또 흐린날 아닐까~ 싶었거든요.

 

날짜상으로 어제가 우리 거주인들의 날인 제 35회 장애인의 날이였고,

경상북도 장애인의날 기념식은 오늘 경산에서 있었어요.

우리 거주인들도 빠질 수 없죠~!

권*미씨 와 5명의 거주인분들, 원장님과 선생님들과 함께 동행하여 경산으로  다녀왔어요.

다녀와서 이야기 꾸러미를 풀어 넣고, 기념 선물이라고 하나씩 들고왔더라구요.

 

바리스타에 거주인분들은 이쁘게 옷을 맞춰입고, 매점으로 출근..

오늘은 주스도 마시고, 과자도 맛보고 사진도 찍었대요.

아마 판매하기 전 미리 맛을 보는 거겠지요?

 

점심시간 무렵부터 화창한 날씨가 되어주었네요.

바람도 느끼기 좋게 솔솔~

호실별로 산책도 하고, 꽃도 보고..벤치에 앉아서 간식과 우유도 먹고..

햇빛을 온몸으로 맞으며 활동하기 좋은 날이였어요.

요번주는 이렇게 생활관 밖에서 시간 보낼 수 있는 날들이 많이 된다기에.. 거주인들이 좀 더 신이나지 않을까 해요^^

 

아직 하루가 끝나지 않았기에 하루 속 일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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