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월25일 수요일 이야기

권경화 0 1610

바람은 살랑살랑...

햇볕은 따뜻...

하늘색도 이쁘고, 빼꼼히 고개를 드는

새싹들도 기특하기만 오늘입니다.

어제까지 꽃샘추위로 인하여 몸을 웅크렸다면

오늘은 살랑대는 바람까지도 기분좋기만 하네요,,,

 

수요일 시작합니다.

친구들 등교 의상에도 봄기운이 물씬나네요,...

무거운 외투를 벗고 얇은 잠바를 꺼내입고,,,

알록달록 색상들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수요예배를 합니다.

목사님말씀듣고 복지촌 예다움 친구들도 만나고

만남의 장이 되었네요,,ㅎㅎ

 

오후에는 김중기, 이춘우 친구와 화분작업을 했어요

지연샘 농장에가서 사파니어꽃 화분에 예쁘게 심어서

물 듬뿍주고 내일 요양원 창문밑으로 쏙~~~

사파니아 꽃말은 '당신과 함께 있어서 행복합니다"라네요

우리모두 여기함께모여살면서 항상 행복하라는 뜻같은데요,,,ㅎㅎ

돌아오는길에 만두도 먹고 간식으로 삶은계란 오렌지도 먹고...

일한후에는 새참이 중요하거든요,,ㅎ

 

오후에는 또 촉탁의 진료도 있었어요

친구들 혈압 혈당 모두 정상이고 특별히 아픈친구들이

없어도 오늘도 다행입니다.

 

내일이면 더 따뜻한 봄날을 선물로 주신다고 하니

친구들 운동장 산책도 많이하고 햇볕도 많이 쬐이고

따뜻한 생각만 하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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