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월 8일..일요일 일기!

권옥화 0 1619

아침 기온은 좀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강한 찬바람이 아니여서 마냥 봄 바람처럼 즐겁기만 하네요.

 

한가로이~ 지뿌둥한 몸을 편한하게 누워서 거주인들 서로 담소도 나누어 보았어요.

일요일인 오늘..오전은 제법 바쁜 티를 내는듯해요.

주일예배 방송을 시작으로 성경책 하나 들고, 믿음 가득한 거주인분들은 교회로 발걸음을 향하였구요.

평소 외부에 나가서 이미용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거주인들과 너무나~ 덥수룩한 모습을 한 거주인들 위주로..

타임 헤어 샵에서 멋진 네분의 디자이너분들이 방문을 해주셨어요.

슥~쓱! 잘려 나가는 머리결에 마음도 말끔해 지는 듯해요.

자주 오셔서인지 힘든 거주인들의 특성도 제법 알고 계신듯! 당황하지 않고, 이쁘게 머리를 만져 주시더라구요..

같은 시간 한방 진료 자원봉사도 있었는데요.

편마비나 치료가 필요한 거주인분들이 침과 뜸을 뜨며 몸의 피로를 날려 볼 수 있었어요.

 

오전시간이 봉사자분들로 인해 후다닥~! 지나갔네요.

배꼽시계도 마침 울려주시고. 점심 식사도 맛있게 할 수 있었어요.

어제보다 더 포근한 하루~*

호실별로 산책도 즐기고, 운동장 트렉도 돌면서 봄바람을 맞아 보았구요..

간식을 밖에서 먹어보니 잠시 소풍을 나온 느낌도 드네요.

티비시청을 하기도..

달그락 거리며 블럭 놀이도 하며 주말의 끝을 보내봅니다.

 

기운찬 월요일 맞이들 잘 하시고, 잠시 봄이 왔다고 즐거워 했는데 다시 꽃샘추위가 살랑 찾아 온대요..

요럴때 감기 걸릴 수 있으니 모든분들 건강도 꼭 챙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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