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월 17일 화요일 이야기....

권경화 0 1483

연휴전날이라 그런가 무지무지 맘도 바쁘고

몸도 바쁘고 그런날입니다.

옛날 우리 어릴땐 명절만 다가오면 친지들 만날생각에

친구들, 그리고 짭짤한 용돈모을생각에 참 설레였던것

같아요,,,이제는 줘야 하는 입장이 되는 ~주는기쁨이...ㅠㅠ

어쨋든 최대명절인 까치까치 설날이네요,,,

웃음과 행복만이 가득한 연휴 되시길 바라며,,,

살짜기 비와 눈이 왔지만 내일부턴 날씨가 좋다고 하니

걱정하지 마시고....

화욜 시작합니다.

오전엔 호실에서 친구들 TV시청도 하고 영화도 한편 보고

블럭놀이, 음악감상을 하면서 보냅니다.

날씨가 꾸무리 하니 잠깐씩 밖에 나가는것이 되지않으니

좀 아쉽긴하지만 나름 낭만을 부려보기도 합니다..

 

오늘점심에 두부스테이크 참맛있었죠

여사님들이 직접만들어주신 두부스테이크

전문가보다 어쩜 더맛있었다는 ~~~^^

 

점심식사를 바로 끝내고 쌤들 고무장갑을 끼고

수세미를 들고 식당청소를 쓱싹쓱싹 야무지게도

합니다..바닥이 반짝반짝 광이 나네요,,,

명절연휴전날인데도 너무도 열심히들 하셨다는...

수고하셨네요

 

명절이라 그런지 방문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이중현친구는 오후2시30분경에 어머니께서

방문하셔서 함께 집으로 귀촌했구요

닷새정도 머무를 예정이구요

4시15분경에는 박준한씨 외숙모, 외삼촌분이

방문하셔서 준한씨도 보고 맛있는 절편을 2box

주고 가셔서 저녁에 맛있게들 드셨답니다.

오늘 준한씨 기분 무지 좋았겠어요,,,ㅠㅠ

 

하루가 이렇게 무사히 지나가다가도 항상 돌발상황이

생기게 마련이죠,,,

종필씨가 갑자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여 급하게 안동병원

진료 갔다가왔는데 다행히 결과는 괜찮다고 하니

어머나 하며 졸였던 마음을 한시름 놓아봅니다.

연휴동안 건강하게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윷놀이도

하고 잘지내자구요,,,ㅎ

 

비록 우리친구들은 몇몇분만 집으로 명절을 보내러가고

요양원에서 보내야하지만 ~

우리가족들과 함께니까 외로워하거나 시무룩하지말아요

선생님들과 상차림도 하고 윷놀이도 하고 그렇게 연휴동안

즐겁게 지내보자구요,,,

모두 새해복 많이많이 받아요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