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월10일 일기...

권경화 0 1360

화욜입니다.

어젯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눈을 살살 뿌려서

오늘아침을 무지 걱정했었는데...

춥긴했으나 눈이 더이상 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봄을 오는 길을 시샘이라도 하려는듯 며칠째

날씨는 굉장히 싸납습니다.

오전엔 앞마당에 뽀얗게 쌓인 눈이 조금이라도

미끄러질까봐 선생님들 모여서 제설작업을 합니다.

올겨울 마지막 제설작업이기를 바라면서요 ㅎ

한참후 해가 떠서 금세 사르르 녹아버리긴 했지만요,ㅎ

이런와중에도 울친구들 분교등교도 하고

손발관리도 물리치료실에서 받고  특히 윤주씨는

틸팅테이블(기립훈련) 아주 잘 훈련받고 있답니다.

오전에 손유리선생님께서 영양음료, 기저귀등을

들고 백지연친구를 방문하러 안동병원에 다녀왔어요

며칠 소화를 시키지못해 토하기를 했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백지연친구에게 자주자주 들러봐야겠어요...

오후에도 이래저래 시간이 훌딱 지나갑니다.

오후분교등교를 하고  각자호실에서 여유시간을 보내고

세탁물정리를 하고 벌써 어둠이 깔립니다.

그래도 점점 어둠이 조금씩 늦게 깔리는 것을 느끼고 있지요.

조금있으면 해가 점점길어져서 우리가 활동할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을테니 조금만 기다려보아요...

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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