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5월 30일 일요일 일기^^

권옥화 0 481

벌써 5월의 마지막 주말이예요.

내일 하루만 지나고 나면 여름으로 달려가는 6월을 맞이합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 지요..빠름을 느끼는 순간 나이를 가늠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쉬움 보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주말의 하루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쨍~한 하루로 시작하였습니다.

주말에도 일상생활은 같듯이 각 호실별로 구역청소를 해주셨고, 방역과 소독, 체온측정에 힘써주셨지요.

호실에서도 입주민분들 스스로 마스크 착용도 하시고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을 엄청 잘하신답니다.^^

일주일간 길었을 손톱,발톱 정리도 하고 입주민분들의 위생상태를 선생님들께서 챙겨주셨어요.

좀 더 말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부지런한 선생님들께서는 호실별로 묵은 먼지도 털어 내고 청소를 하고

화단에 봄을 알리는 꽃들에게 물을 주고 넓은 잔디와 나무의 가지치기를 하면서 실외의 공간에도 변화를 주었어요.

어느덧 연두빛이었던 곳곳이 초록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점심식사도 맛있게 하시고 호실별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도 하고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기도 하고.. 신나는 트로트 음악이 나오니 신이난 표정을 감출 수 없기도 하였지요.

각 입주민분들에게 맞춤 개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심히 따라서 도전을 해보는 분들의 노력이 그저 미소 짓게 합니다.

느긋함을 느끼면서도 소소하게 주말 일과를 보내었습니다.

하루하루 소중히 생각하며 5월 마지막 주말의 흔적을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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