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5월 29일 토요일 일기!

권옥화 0 420

날씨가 너무도 좋은 주말입니다. 주말답게 조용하지만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 해봅니다.

제일 먼저 시설 방역과 호실 소독은 빼 놓을 수 없겠죠.

입주민 분들 손씻기와 손소독, 체온측정도 꼼꼼하게 챙겨서 잘 하였습니다.

방역과 구역청소를 마친 후 오전에는 호실별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각 호실에서 입주민 분들은 블록 쌓기나 그림그리기, 종이접기 등 본인이 하고 싶은 다양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노래도 크게 틀어놓고 춤추고 싶은 입주민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호실 선생님들께서는 모처럼 맑은 날씨 덕에 주부의 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먼지가 잔뜩 묻은 창틀과 선풍기 청소도 하시고 두꺼운 이불과 베개 솜 소독, 커버 세탁을 하고 창문을 활짝 열어 시원한 바람을 통하게도 하였습니다.

점심시간 식당에 내려와 거리두기를 잘 지킨 채 자리에 앉아 맛있는 식사를 하셨습니다.

늘의 특별식은 계란 후라이를 품은 김치 볶음밥입니다.

입주민분들 모두 맛있게 드셨습니다. 식사 후에는 날씨가 좋아 운동장을 돌며 산책도 하시고 벤치에 앉아

입주민들끼리 서로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편안하게 휴식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낮잠을 자고 싶은 입주민들은 코도 골며 달콤한 낮잠을 주무셨고

그림그리기와 글씨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TV앞에 여럿이 모여 영화를 보시며 환호성도 지르시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에 몰입 하셨습니다.

간식시간에는 거실에 모두 모여 앉아 사이좋게 맛있는 과자와 우유를 나누어 드셨고

청소가 끝난 후에는 운동장으로 나가 산책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계절의 여왕 소리를 듣는 5월인데 일주일 동안 대부분의 주간에 비가 자주 와서 다소 우울했지만

파란 하늘과 구름이 송송~ 있는 맑은 날씨에 주말을 대하는 자세가 무척 행복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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