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6일 토요일 일기^^
벌써 2월의 첫 주말입니다^^*
아침 저녁 해맞이와 어둑어둑 밤이 오는 모습들이 조금씩이지만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1년 중 가장 짧게 만나는 2월!
평온한 한주가 휘리릭~ 지나고 다온빌에서의 주말은 호실마다 다양한 영화를 보기도 하고
코믹스런 채널을 통해 웃음을 짓게도 만들며 여유를 부려봅니다.
식당 입구에서 부터 누구나 좋아할 식사 냄새가 코끝을 스칩니다.
함께 식사를 도와줄 거주인분들이 웃으며 와~라면이다! 역시 누구나 거부할 수 없는 맛!
얼큰한 국물과 칼칼함이 주는 매콤 라면을 후루룩 면발치기 소리만 가득 들립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달달한 빵 조각과 커피 한잔으로 디저트도 즐기고
외투를 챙겨 입고 산책을 즐기는 호실도 있었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좀 더 일찍 와서 콧바람을 쐴 수 있길 기대합니다.
배도 부르고 따뜻한 공간에 있으니 졸음이 몰려 오기도 하고 편하게 누워 오침을 청하기도 하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열창을 하기도 하고, 실내 걷기 운동을 통해 움직임을 유도해 보기도 합니다.
백합 호실에서는 유*호, 김*회씨 보호자분들께 선생님께서 안부전화도 전해주셨습니다.
길어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거주인분들도 답답함을 느끼시고 가족들의 얼굴을 보지 못한지 1년이 훌~쩍 넘어...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함께 생활하며 도움을 주고 정을 나누는 선생님들이 있지만 한편으론 거주인분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가족들!!
마음이 짠~해집니다. 다행인건 아직까진 우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안부를 서로 묻고 교감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너무 길지 않게 이 시기가 지나고 함께 모여 손 잡고 평범한 일상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모든분들 마음만은 평온한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