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백합호실 1박2일 캠프일기

손미숙 0 2363

매년마다 애명에서 개최하는 큰 행사 중의 하나...."애명여름캠프"

이번에는 몇해전에 갔던 횡성 숲체원 입니다.

숲체원은 아시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산림휴양문화의 메카입니다.

거주인들 분들은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새옷으로 깔끔하게 입고 예쁘게 화장도 하고

머리에 무스도 발라보고 한껏 멋을 내봅니다.

각자의 차에 탑승하자 제일먼저 하는것이 안전벨트 단단히 착용하고 여기저기서 음악틀어 달라는 거주인들분이 계셨습니다.

저희 백합 호실에서는 개인용 mps이용해서 음악을 들었죠...

휴게소 까지는 햇빛이 따가웠는데 숲체원 입구쯤 들어서자 빗방울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네요..

숲체원 식당에서 점심 맛있게 먹고 강당에 다시 모여 위기탈출 그린피플 이라고 숲체험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듣고 하였습니다. 숙소에 음식이 반입금지라 강당에서 간단한 간식(과일)먹고 숙소로 향하였습니다.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날이 어둡기 전에 숲오감체험 하러 갔습니다.

숲해설가 분들께서 설명을 꼼꼼하게  일일이 다 해주시는데 저희 거주인들 분은 먼산을 보거나 다른곳에 관심을 두고 해서 좀 아쉬웠어요. 비는 더 많이 내리고...저녁식사를 마칩니다.

저녁에는 숲속페스티벌 이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비가 넘 와서 취소 됐습니다. 어쩔수 없이 숙소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0우씨는 텔레비젼이 없어서 별로라고 계속 얘기 하시네요..그래도 다행히 mps로 음악듣고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거주인들분이 낯선 곳이라 류0호씨는 잠을 자지 않고 계속 이방 저방 다니시고 하네요..김0회씨는 피곤한지 평소보다  일찍 주무셨어요..좋아하는 책도 없고 퍼즐도 없고 하니...

다음날,,,,,,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한게 넘 이쁜곳이라 생각됬어요..

비가 조금씩 내려 차로 이동하여 아침식사 마치고 짐을 꾸려 강당에 다시 모두 모였습니다.

이번에는 미션임파셔블이라고 지도를 보고 숲속 목적지를 찾아가 생태퀴즈를 푸는 팀미션 입니다.

저희 호실이 일등했습니다..선물은 숲체원에서 주신 수첩이죠...저희 호실 거주인분들 넘 좋아 하시네요...

단체사진 찍고  설문지 작성하고 점심식사 하고 안동으로 출발 합니다.

바로 안동으로 하기에 넘 아쉬워 단양 다누리 센터에 우리나라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 수족관"다녀왔습니다.

다른 아쿠아리움보다는 작지만 보통의 아쿠아리움에서 보는 바다 물고가가 아닌 국내외 민물고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함을 자랑하는 곳이였죠..저녁식사로는 풍기인삼갈비탕으로 먹고 무사히 귀촌하였습니다.

아무래도 1박2일 일정이라 모두들 피곤할텐데 일찍 주무시고 내년에는 더 좋은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대해 봅시다.

아쉬운점이라면 비가 와서 몇가지 프로그램을 시행 하지 못했던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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