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0월 19일 일요일 일기^-^

강미란 0 1737

 

일요일 아침.

출근길을 재촉하여 원에 도착 호실방문을 열고나니

방안의 따뜻한 온도와 호실 거주인들의 웃는 얼굴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날씨가 차가워지면 내 옆에 있는 사람 그 체온만으로도 냉기를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하니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라는 어느 작가의 글이 떠오르는군요.


오늘은 주일예배가 있는 날입니다.

거주인들과 선생님들 모두 애명복지교회로 모여

경건한 찬양을 힘차게 부르고 목사님의 설교에 귀를 쫑긋 ^^~~~

오늘도 목사님께서 감사하게도 간식을 준비해주셔서

호실로 돌아와 맛있게 나눠 먹었답니다.


점심시간엔 식당 여사님들께서 잡채밥과 참치조림, 골벵이무침 등

맛난 음식을 많이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오후엔 호실별로 호실프로그램을 하며 보냈습니다.

TV시청, 구슬꿰기, 음악감상 등 다양하게 진행하며 거주인들과 선생님들 즐거워 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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