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0월 20일 토요일 일기^^

권옥화 0 534

아침과 한낮의 기온차가 확연히 나는 토요일입니다.

찬 기온과 햇살 덕에 요양원 주변의 산과 나무들도 더욱 짙은 색감들로 물들고 있어요.


호실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도 하고, 따뜻한 햇살 아래 누워 있기도 하고,

소소한 일상들을 하였구요.

누구나 한그릇씩 뚝딱 비워낼 수 있다는 시원함을 더한 콩나물 라면으로 식사를 했답니다.

마늘향이~ 솔솔나는 마늘빵도 함께 곁들였지요.

오후 1시 30분쯤 민*호 어머님이 방문하셔서 어머니와 함께 가정으로 귀가하였어요.

주말 함께 시간을보내고 월요일 귀촌 예정이랍니다.

약간의 무료함이 있을 때 입시학원연합회 선생님들이 좋은 마음을 담아 방문하셨어요.

식당에 고슬고슬 참기름 향~가득! 미리 김밥재료들을 준비하셔서 거주인분들과 함께 김밥만들기

요리프로그램을 하였어요. 직접 만들어서 먹는 기쁨에 더 즐거웠답니다.

외국인 선생님도 오셨는데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하셔서 강*진 거주인분은 깜짝 놀라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게다가 참여하지 못하는 거주인분들을 위해 호실마다 맛있는 피자와 음료를

제공해 주셨어요. 감사함을 담아 호실에서도 즐거운 간식 타임을 가졌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함께 세탁물 정리도 하고 청소도 하고, 음악도 들으면서 오후 시간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감기라도 생길까 호실에서 선생님들의 손길도 더해지고 있네요.

우리의 저녁시간도 달~달하게 보낼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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