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8월16일

권승배 0 1878

8월16일 토요일

 

조금은 선선하지만 습한날씨의 오전이 시작되고, 요양원의 하루도 평소보다는 조금

느긋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각자 호실에서 티비시청이나 블록놀이 음악감상을 하는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분위기였답니다.

언제나 그렇듯 기다려 지는건 맛있는 점심식사 시간 이었겠지만요ㅎ ~

잠시 놀이방으로 거주인분들을 불렀습니다.

오늘은 교회청소가 있는날 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놀이방에 모인 친구들은 티비시청을 하거나 모여서 장난치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교회청소가 끝나고,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식사시간

오늘은 잔치국수가 나왔네요~

어느세 식당으로 모인 친구들은 마치 잔치가 열린 듯 ㅋ

맛있는 국수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서 일까요? 오후에는 간간히 비추는 따스한 햇살아래 호실에서

오침을 즐기는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달콤한 단잠속에서 잠시나마 행복한 꿈도 꾸었을수도 있었겠죠? ㅎ

물론 개인적으로 다른? 색다는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도 있었겠네요~

 

이제 여름도 조금씩 지나가는 듯 합니다.

몸도 마음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수 있는 준비를 해야 겠지요~

우리 애명요양원 거주인 분들~

언제나 항상 매일매일이 새로운 행복을 맞이하는 설레임을 가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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