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의 일기~~
권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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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16:45
겨울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아침이예요^^*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분교로 수업을 받으로 6명의 거주인들이 이동을 하고,
환기도 시키고, 먼지고 툭툭 털어버리면서 선생님들께서는 구역 청소를 해주십니다.
각 호실별로 전기장판 위에 모두들 모여 앉아 티비도 보고, 스트레칭도 하고, 블럭놀이도 하면서 오전시간을 보내었어요.
목련방에서는 이쁘게 단장을 하고 농업기술센터로 드라이브도 가서 사진도 남기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어요.
연말을 맞아서 각 호실별로 요런 식사 프로그램을 계속 나갈 계획이랍니다.
생활관의 점심식사도 오늘은 제육볶음과 잡채로 든든한 식사를 하였어요.
오후에 되니 햇살은 모처럼 따뜻하게 맞아주네요.
잠시 산책을 하기도 하고, 창문도 좀 열어서 공기도 바꿔보고, 햇살도 맞아 보았답니다.
영가 재활원에도 잠시 다녀오고, 물리치료를 받으러 직접 발걸음을 옮기는 거주인들도 있었구요.
해가 짧아져서 곧 저녁이 찾아 올 듯해요.
긴긴 저녁 시간에도 거주인들은 삼삼오오 호실에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낼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