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월16일 일요일 일기!!

권옥화 0 598

하루동안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주는 일요일 입니다.

생각 보다 한파의 흔적은 좀 줄어든 아침입니다.


거주인분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는 그 분!

목사님의 재미있는 설교와 찬양도 할 수 있는 그 곳!

교회로 삼삼오오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달달한 간식도 받아들고 호실에 와서 맛있게 먹기도 했지요.


갑자기 흐린날씨를 보이더니 이내 하늘에선 눈소식이 들리네요.

올해들어 세번째 눈이네요. 아직 요양원 주변에 쌓인 눈들이 있는데 다시금 내리는 것을 보니

그리 반갑지만은 않았거든요. 거주인분들은 하얀 마음으로 창 밖을 바라보기도 하였지만..

예전만 못하게 미세먼지 가득안고 내리는 눈이라서 바라만 보았지요.


해바리기방 민*호 어머님이 방문하셔서 함께 가정체험을 갔어요.

어머니의 품에서 하루 잘 보내고 귀촌하길 바랍니다.^^*

다행히 오후가 되니 그리 춥지도 않고 저희의 바램대로 눈도 멈추어주었네요.

호실에서는 한주간 길었을 손,발톱 정리와 귀지 정리 같은 위생적인 면을 선생님들의 매의 눈으로

깨끗하게 해주셨고, 편안하게 낮잠도 청해보고.

쭉~쭉! 가볍게 몸도 움직여 보면서 여유를 부려봅니다.


12월 마무리하는 달! 새해 맞이를 준비해야하는 달!이라서 그런지 하루하루 시간이 참~빨리 지나가고 있네요.

몇주 남은 시간 아쉬움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수 있도록 계획을 하고..

거주인분들~동료분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서로 위로가 되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사이가 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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