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9월 3일 토요일 이야기

정미향 0 610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토욜 입니다

주말이라 맑은 하늘을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조용히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토욜이라 별다른 일없이 각방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순씨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계속 울고 큰소리로 떠들었고

코스모스방 거실 천장도 물이 샌다고 합니다

김*년씨는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어올라 상승제, 소염제 받아 발라고 주었습니다

다른 거주인들은 별탈 없이 잘 보냈습니다

조용히 하루를 마감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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