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 일요일 일기~^^

한주의 마지막날인 일요일 입니다.

설 이후 찾아 온 한파가 오늘 까지 이어지는 거 같아요.

오슬오슬~ 많이 춥네요.

날씨 또한 묘하게 흐려서 눈이나 비라도 올까? 했는데

한 낮 잠시 햇빛도 비추다 금새 흐려지는 심술을 부리네요.

오늘 아침에는 실습생 두분이 방문하셔서

해당되는 호실에서 거주인분들에게 도움도 주시고,

선생님들에게 정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침 구역 청소를 시작으로 호실과 복도 환기도 시키고,

주일예배 방송을 듣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교회로 갑니다.

신나게 즐거운 찬양을 따라부르며 박수도 치고

목사님의 재미있는 말씀도 들으며 깨끗한 마음으로 지내보려는 생각을

배우고 호실로 돌아왔습니다.

요양원 거주인분들 모두~ 하나님의 말씀처럼 한주를 시작할 수 있겠지요?

달디단 과자 간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더 신이 났던거 같아요.

호실마다 손, 발톱 정리와 귀지 제거를 하고,

호실 정리 정돈도 하였어요.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과일과 간식거리로 먹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저녁 이야기는 아직 시작 중이구요~

좀 더 길었음 하는 일요일은 모두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한주는 으쌰으쌰!해서 잘 보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