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월17일 일요일 이야기

강미란 0 643

오늘 아침엔 찬 기운이 가득하더니,

오후가 가까이 오면서 따뜻한 햇살이 느껴지는

포근한 하루, 그리고 일요일입니다.


우리 생활관은 주말의 여유로움 속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교적 한가하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일이라 교회가 거는 거주인,

놀이방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거주인,

호실에서 지난 번 못본  TV 드라마를 보며 심취해 있는 거주인 등...


따뜻해진 한 낮의 햇살 기운으로 밖에 잠시 나가 바람을 쇄고 싶지만

그래도 아직은 겨울이라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까봐

실내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거주인들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점심시간 닭불고기와 해물완자, 봄향기 가득 담은 냉이무침에

입맛이 절로 돌아 오늘도 조금은 과식한 듯 합니다 ㅎ~


오후 시간엔 호실별로 블럭놀이, 퍼즐놀이, 음악감상

동화책 보기, TV 감상 등으로 보냈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특별하지 않는 특별한 시간으로 보내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남은 시간에도 뚯깊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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