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7월28일 일요일 일기^^

권옥화 0 623

밤사이에도 비가 내린듯 바닥 곳곳에 물웅덩이가 있네요ㆍ 습기 가득 품은 산머리엔 비구름이 걸쳐있었습니다ㆍ

평소보다 더 조용하고 습한 기운이 생활관 전체에도 퍼져서인지 몸들이 무거운 느낌입니다ㆍ

다행히 오전에 그리 흐리지 않은 틈에 거주인분들이 찬양과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ㆍ

목사님의 하이~톤의 찬양에 거주인분들도 신이나서 박수와 함께 즐겁게 찬양하였습니다ㆍ

마치고 호실로 돌아올땐 개인당 맛있는 간식들을 들고 왔습니다ㆍ

거주인분들과 둘러 앉아 와그작! 간식 타임을 가졌습니다ㆍ^^미소 한가득 

어머님과 남동생 내외분의 방문으로 신이 난 정*희씨! 선생님께 반갑게 인사하고 함께 가정체험을 나섰습니다ㆍ

추석명절도 가정에서 함께하고 귀촌을 한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이틀전에 가정체험 나간 김*하씨가 언니분과 안전하게 귀촌했습니다ㆍ

아쉬움도 크지만 잠시나마 함께하는 기쁨이~다음을 또 기약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ㆍ

호실 곳곳에서 손.발정리와 호실 환경정리도 하시고, 여름과일인 복숭아와 간식을 맛보기도 했습니다ㆍ

요번주 한주간 제법 긴 장마의 여파로 습습하고ᆢ오후엔 천둥을 동반한 세찬 비바람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ㆍ

요란한 하루가 아닌가 싶습니다ㆍ앞으론 뜨거운 열기 가득한 여름이 찾아오겠지요?

요양원 가족 모두 건강 잘 챙기고,  컨디션 조절 잘해서 여름~이까이꺼! 별거 아니야! 하자구요

일요일의 일기는 요기~까지입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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