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8월26일 월요일 이야기

강미란 0 637

요즘 아침 저녁으로 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저녁엔 가끔씩 호실로 귀뚜라미가 찾아오기도 하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깔끔하게 샤워를 마친 우리 거주인들과 직원들이

운동장을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구석구석 생활관 청소를 마치고 호실에서

블럭놀이,퍼즐놀이, 동화 듣기, 음악 감상으로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점심시간엔 아직도 햇살이 조금은 따갑게 느껴져

식당에선 여전히 에어콘의 도움을 받으며 행복한 오찬을 즐겼습니다.


오후에도 호실별로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술놀이에 골몰하는 사람,  TV 드라마에 푹 빠져 있는 사람,

낮잠을 청하는 사람 등 자유롭게 개인시간을 즐겼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중간에서

우리 거주인들, 직원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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