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가루가 날리는 날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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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5 16:51
열어놓은 창틈으로 노란색 가루가 들어와 바닥을 닦을 때마다 노란색이 되어버립니다
송화가루가 바람을 타고 끝도 없이 들어오네요
오늘은 5/5일 어린이 날입니다
친구들이 어린이는 아니지만 마음만은 어린이가 되고 싶은가 봅니다
개나리방에 엄*헌씨는 아침 일찍부터
오늘 통닭 먹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덕분인지 개나리방 친구들은 통닭을 먹고 즐거워했답니다
바람은 불지만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오늘은 산책하는 방이 많았습니다
운동장을 몇바퀴 돌고는 잠바를 벗어던지는 친구도 있고
덥다고 나무그늘에 쉬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참~~~~~~~
목련방 친구들은 오늘 삼겹살에 돼지고기 주물럭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류*필씨가 너무 많이 먹었는 것 같아 걱정이 살짝 되기는해요
휴일이라 그런지 모두모두 나른하고 바쁘지 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학교다니는 친구도, 직업재활에 나가는 친구도 바닥에 등붙이고 누워서 TV시청도하고 오침도 하며
조용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