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8월25일 토요일 일기~

권옥화 0 574

파란 하늘에 구름이 좀 많긴 하지만

가을 날씨를 느끼기에 좋은 하루 같아요.

무더위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가니~

또다른 계절 맞이를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다소 느긋해 질 수 있는 토요일입니다.

 

방송소리에 맞추어 선생님들께서

깨끗하게 생활관 안밖으로 말끔히 청소도 해주시고,

바람 솔~솔 들어 올 수 있도록 창문도 모두 열어두셨네요.

한가롭게 거주인분들은 복도 걷기를 하거나 손을 잡고 앞 뜰에서 운동장 걷기도 하였구요.

후루룩~ 목넘김이 좋은 잔치국수로 점심을 드시고, 호실에서 과자도 먹고, 어제 포도 체험을 통해

들고온 포도도 달달하게~ 맛보면서 오후 시간을 보내었어요.

요즘 아시안게임으로 잔뜩 긴장감과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거주인분들도 삼삼오오 모여 못봤던 중계방송도 보고, 결승전을 시청하면서 한마음으로 응원을 합니다.

민*호 어머님이 방문하셔서 가벼운 맘으로 어머니와 가정체험을 나갔어요.

주말 가족과 추억 만들기 하고 월요일쯤 귀촌예정입니다.

늦은시간까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요양원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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