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8월 11일 토요일 일기입니다~

신미남 0 555

절기는 못속인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아침 저녁이 다르게 선선한 바람이 요양원 앞마당을 스치고 다닙니다

왠종일 먹구름이 잔뜩 찌푸리더니 오후 해질녁이 되어서야

푸른 가을 하늘을 볼수 있는 하루입니다~

각 호실에서는 구역청소를 깔끔히하고, 호실마다 영화감상에 블럭놀이에~

음악을 들으면서 두런두런 얘기들을 나누면서

한가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신 두 거주인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되어서

이런 시간들을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 받고 있음을 확신하다는것이라고~

빅터위고의 말처럼~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기쁨만이 가득한 요양원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려합니다 ~^,^~

모두들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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