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 일요일 일기^^*

벌써 10월의 첫날이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요.

긴긴 추석연휴의 이틀째이자, 10월의 첫날, 일요일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활동하기 움츠려들만큼 날씨가 쌀쌀하고 밤에 비가 온다고 하니 하루종일 우중충했어요.

일요일이면 거주인들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주일예배가 기다려요.

가벼운 발걸음을 교회로 옮기셔서 신나게 찬양도 드리고, 목사님의 쉬운 설교도 들으면서

예수님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어요.

모처럼 외부에서 이미용 자원봉사자분들의 손길이 느껴지셨어요.

안동 시내에 위치한 "디유"헤어샵에서 멋진 분들이 방문하셔서 거주인분들의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어요.

처음 뵈었지만 저희 거주인분들의 요구에 맞게 단장도 해주시고 친철한 미소를 팡팡 날려주셨네요.

이 인연~ 또 이어가요

여사님들의 손맛으로 차려진 점심식사를 맛있게 드시고, 호실별로 영화도 보고..감동을 나누기도 하고,

늦은시간에 방송을 해서 보지 못했던 티비프로그램도 챙겨보았답니다.

음악을 듣기도 하고, 복도를 가볍게 걸으며 운동을 하는 호실도 있었어요.

일요일이라 느긋함과 좀 더 자유로움을 느꼈던 시간이예요.

저녁도 든든히 드시고, 호실에서 함께 놀이도 하시고, 여유를 만끽하며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