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9월 24일 이야기~^^

권옥화 0 315

아침 저녁으론 가을을 잔뜩 느낄 수 있는 기온 차를 보입니다.

올해는 늦더위가 상당히 있었던지라 아직까지도 곳곳엔 푸르름이 좀 더 강한편입니다. 

하지만 쌀쌀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한낮에는 건강에 한층 좋은 가을 볕에서 활동하기 딱! 좋은 그런 날입니다.


토욜일인 오늘은 호실별로 구역청소를 시작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아직까지는 세심하게 입주민들 체온 측정도 하고 손씻기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위생상태도 체크를 하고 입주민 케어와 호실 환경에도 먼지들을 닦아주시는 손길이 있지요.

목련호실은 실습생과 함께 담소도 나누고 놀이 시간도 가졌습니다. 주말마다 얼굴을 익혀서인지 더 돈독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서*규씨 작은 형님이 오전 시설 방문하셔서 실외에서 면회를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 오니 입주민들께서 자유롭게 운동장으로 산책을 하시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햇살을 흠~뻑 쬐었습니다. 


호실별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었습니다.

김*영씨 여동생분도 깜짝 시설 방문을 하셔서 간식을 가득 제공해 주셨습니다.

자주 만날 순 없어도 무엇을 잘 드시고, 좋아하는지 그 마음을 가득 담아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저녁식사로 "배달데이"가 있는 날입니다.

한달에 한번 외부 식사를 자유롭게 선정해서 맛볼 수 있는 그런 날이지요.

호실별로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든든한 한끼인 닭백숙, 깔끔한 일식, 다양한 메뉴가 한 가득인 양식까지~

호실별로 준비된 식사로 입주민들께서 맛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실내 걷기 운동도 하시고, tv시청도 하면서 남은 저녁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히 잘 지내셨고, 가족분들의 마음도 엿볼 수 있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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