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월 3일 토요일 이야기

김형진 0 586

비가 오는 흐린 주말입니다.

비가 와도 시설 방역과 호실 소독, 청소는 빠질 수 없겠죠.

입주민 분들도 손 소독을 깨끗이 하고 체온측정도 빠짐없이 하였습니다.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한 후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전에는 호실별 프로그램을 실시 했습니다.

머리가 긴 입주민 분들은 깔끔하게 이발을 하셨고 블록놀이와 그림그리기, 영화관람 등을 하며 입주민 분들이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다 그린 그림을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자랑도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오늘 점심은 특식으로 입주민 분들이 좋아하시는 라면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라면을 드신 후 더 달라고 하시며 밥도 말아서 남기지 않고 잘 드셨습니다.

호실로 돌아와 양치 후 배가 부른지 자리에 앉아 소화를 시키며 잠시 휴식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오전에 한 호실별 프로그램을 이어서 하셨습니다. 손소독과 체온측정은 빠지지 않고 꼼꼼하게 실시하였습니다. 불을끄고 TV에서 나오는 영화를 집중하여 보셨고 방에서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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