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월 31일 수요일의 이야기

권기율 0 596

따뜻한 햇살에 몸이 노곤해지고

시원한 봄바람에 미소가 머무는 봄이 되었습니다.

마음 설레게하는 예쁜 벚꽃을 보며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오네요.


매주 돌아오는 수요일이지만 출퇴근 꽃바람에 기분이 새롭네요.

매일 보는 입주민분들과 선생님들도 더 반갑네요.

하지만 힘든 시기인 만큼 소독소리와 체온측정소리는 여전히 들려옵니다.

오전 라운딩을 시작으로 청소, 빨래, 오전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에어로빅 프로그램.

신나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어요.


오후에는​

호실에서 간식도 먹고, 청소도 하고.​

또 따뜻한 햇살아래에서 산책도 즐겨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내려오던 눈꺼풀을 다시 올려주기도 해요.
내일도 오늘처럼 따뜻한 하루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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